강민석 여의동 주민자치 위원장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는 주민리더(주민자치 위원장‧전통시장 상인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강성욱 영등포구 주민자치 대표자 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당산1동 주민자치 위원장에 이어 강민석 여의동 주민자치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총 2회(서면 1회, 직접 인터뷰 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종 인터뷰는 지난 7월 10일 남한성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 강민석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민석 위원장을 만나 리더십, 지역 문제 해결 방안, 주민 참여 활성화 노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영등포시대 :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소개해 달라?
-강민석 위원장 : 주민자치는 위원만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직접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라는 공동체 속에서 한 위원, 한 위원의 마음들이 모아져 기쁨으로 여의도동 발전에 봉사하고 여의동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영등포시대 :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이 있다면? -강민석 위원장 : 심의‧의결‧집행 기능이 있습니다. 심의기능은 자치회관의 시설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 주민의 문화ㆍ복지ㆍ편익 증진에 관한 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 기타 자치회관의 운영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심의합니다. 의결 기능은 시설 사용료와 수강료를 결정하는데 수강료는 동장과 협의해 위원회에서 정합니다. 집행 기능은 수강료 징수하고 집행을 합니다. 수강료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로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징수합니다. 위원회가 징수한 수강료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동장과 협의해 자치회관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합니다.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성공이 필수입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은 주민들의 삶은 현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소통하며 여의동 발전의 청사진을 꿈꾸며 이루어나가는 데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영등포시대 :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성은? -강민석 위원장 : 여의동에서 회사, 사업 등을 하면서 그동안의 경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재능 기부하는 분, 자녀들을 다 키우고 지역 발전에 관심 있는 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위원 정원이 30명인데 현재 3명의 위원이 결원이 생겨 지금 뽑는 중입니다.
영등포시대 : 주민자치 위원회 위원자격이나 자질이 있다면?
-강민석 위원장 : 주민 센터 관할구역 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분 또는 단체의 대표자로서 봉사 정신이 투철하거나 자치회관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분이면 환영합니다. 여의동의 멋진 미래를 꿈꾸며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재능 기부해 주실 분, 행동으로 홀몸 어르신이나 홀몸 청년들을 위해 반찬 봉사 등으로 따스함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이면 자치위원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시대 : 주민자치위원회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역점 사업은? 강민석 위원장 : 여의도의 재건축 등을 통해 기부채납되는 부지를 뉴욕 맨해튼처럼 문화 예술을 품은 명품 지역으로 만드는 꿈을 가지고 많은 논의를 해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유력 인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넘버원 여의도’ ‘여의도에 살아요’가 일상이 되듯 세계인들이 와 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의견 수렴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시대 :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다른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다른 특화 사업(행사)이 있다면? -강민석 위원장 :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을 최우선으로 여론 수렴과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 선별 등을 통해 여의동의 코어(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중에서도 저소득(독거) 청년과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한 반찬 제작 나눔을 하는 희망찬(餐) 드림(Dream)과 청년 응원 도시락 사업이 있습니다. 직접 위원들이 재료를 구매해 도시락 세트를 만들어 나눠드리는 ‘어르신과 홀몸 청년들을 위한 나눔 밥상’ 봉사활동입니다. 또한 여의동 주변을 걸으며 여의동을 깨끗하게 만드는 ‘테마랑 주워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시대 : 구청이나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강민석 위원장 : 슬리퍼 차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권역입니다. 여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여의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조직으로 여의동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이는 곳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여의동 주민을 위해 진정한 위로를 건넬 줄 아는 강민석 여의동 주민자치위원장, 형식적인 행정문화를 극복하고 주민이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자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여의동 곳곳에서 누비고 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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