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기초 작업 마무리”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황이 방한해 참석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까지 열린된다고 발표했다.
본대회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레오 14세 교황은 8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토르 베르가타 지구에서 열린 ‘2025년 젊은이의 희년’ 파견 미사에서 본대회 일정을 이같이 밝혔다. 문성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8월 6일 입장문을 통해 “WYD가 2027년 7월 29일 시작되는데 오늘(6일) 기준으로 대회까지 722일이 남았다”라며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을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한다면 결코 넉넉히 남은 시간이 아니다”라며 “올해 연말까지 기초적인 작업은 모두 마무리해야 다음 12대 시의회에서 확실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 숙박, 식사 등 협력하고 도와야 할 사안들을 점검해온 바 있다”라며 “대회 기간이 공식적으로 확정되면서 이제는 거시적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시의원은 “2026년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아무래도 내년 2월부터는 모든 의원들도, 서울시청도 지선 준비를 하느라 100% 신경 쓸 겨를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라먀 “다음 12대 시의회가 개회하는 2026년 7월이 되면 이미 WYD는 1년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준비하는데 벅차고 날림 작업이 되기 십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느끼지 말고 올해 말까지 기초적인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각오로 임해야 다음 12대 시의회 의원 구성이 바뀌더라도 순조롭게 이어받을 수 있다”라며 722일이라 해 결코 여유가 남아 있지 않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성호 시의원은 “WYD는 결코 가톨릭 신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다.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 모여 한 마음이 돼 세계 평화와 사랑을 위해 기도하고 사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에 서울시의 우수한 기술과 화합의 문화, 발전된 제도를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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