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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에 대해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의 성과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인류 전체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연설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정청래 대표는 “평화·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유엔의 핵심 의제에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에 그렇다”라고 강조하고 “우리 국민은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맨주먹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다”라면서 이같이 극찬했다. 정청래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이재명 대통령의 빛나는 외교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는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의 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삼권분립 사망”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역사의 코미디다. 진짜 삼권 분립을 죽게 한 사례를 보겠다”라며 “3.15 부정선거로 이승만 대통령이 쫓겨난 것이 삼권분립의 죽음이다. 가장 심하게 죽음시킨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헌법 유신 독재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대표는 “헌법 유린 삼권 분립 사망의 장본인 장본인들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은 모두 국민의힘 당 쪽에 배출한 대통령들 아니냐?”라고 일갈하고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라고 반문했다.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께서는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 진짜 삼권 분립을 망가뜨린 사람은 삼권 분립 최후의 보루여야 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 청문회 증인들은 국회 출석에 입법부의 권한 행사에 협조하는 것이 삼권 분립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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