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 만들어 달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의 결단과 협조를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달라. 국민의힘의 결단과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조직 개편은 새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 대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다”라며 “정부 조직 개편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완벽하게 복귀했다”라며 ‘특히 END 한반도 평화 구상을 제시하시면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얻어냈다“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유엔 총회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다“라며 ”이번 유엔 총회가 미북대화 재개는 물론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한미 한중, 미중 정상이 만나는 10월 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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