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외교와 안보, 민생, 국가가 불안하다”
  • 입력날짜 2025-10-09 15: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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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라고 말하고 있다/이미지=kbs 영상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라고 말하고 있다/이미지=kbs 영상 캡처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넉넉하지도, 평안하지도 않은 한가위, 불편과 불안과 불만만 가득한 한가위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모두 발언에 앞서 추석 민심을 전하면서 밝힌 민심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국민은 불안하다고 한 입으로 모아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휴 동안 지도부는 전국을 돌면서 추석 민심을 꼼꼼하게 들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경제가 불안하다”라면서 “이재명 정권은 APEC 때까지는 관세 협상을 타결하겠다면서도, 뒤에서는 모든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반미 선동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이어 “그 사이 우리 기업들은 고율 관세에 허덕이고 있다. 이제 EU까지 철강에 무관세 할당량을 줄이고, 관세를 50%로 올린다고 한다”라며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예는 프로그램 출연을 에둘러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서 “외교와 안보, 민생, 국가가 불안하다”라고 비판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법과 제도를 마음대로 고치고, 사법부를 손아귀에 넣을 때까지 폭주할 것이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야당에 재갈을 물리고 팔다리를 꺾으며 민주주의의 기둥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야당이 무너지면 다음은 국민이다. 결국 이 모든 불안의 원인은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오만이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장동혁 대표는 아울러 “국가 위기에 안 보이는 대통령, 경제 외교 안보를 무너뜨린 대통령, 민생은 외면하고 권력 장악에만 몰두하는 대통령, 재난을 배경으로 한 먹방에 진심인 대통령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 불안을 끝내는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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