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빚 없이도 집 살 수 있는 시장 조성?”
  • 입력날짜 2025-10-16 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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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수십억의 빚을 내서 집 사게 하는 것이 맞느냐?”
▲김병기 원내대표(왼쪽)가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수억, 수십억의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느냐?”라고 반문하고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원내대표(왼쪽)가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수억, 수십억의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느냐?”라고 반문하고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시기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동원되는 것이 일상사였다”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자행됐던 정치 검사와 권력 남용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검찰뿐만 아니라 독립기관인 감사원까지 윤석열의 입맛대로 움직였다”라고 주장하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가 이어 어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해서는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실수요자와 청년에게 숨통을 틔워주길 기대한다. 대책 발표 직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부동산에 묶였던 자금이 산업 투자로 흘러간다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주거 사다리 걷어찼다고 비난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 투기 수요를 막은 것이지, 실수요자에게 문을 닫은 게 아니다”라고 밝히고 “수억, 수십억의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느냐?”라며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 조성을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히 막겠다. 무주택자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라며 “집 걱정 없는 나라, 누구나 안심하고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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