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재보선 사전투표의 평균 투표율은 6.93%
  • 입력날짜 2013-04-22 06:43:17 | 수정날짜 2013-04-22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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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8.38%, 영도 5.93%, 부여·청양 5.62%
지난 4월 19일 상계 9동 주민센터 에서 조기투표를 마친 안철수 후보가 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규
지난 4월 19일 상계 9동 주민센터 에서 조기투표를 마친 안철수 후보가 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규
4·24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9~2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의 투표율이 6.93%(전체 유권자수 대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총선 부재자투표율보다 5%p 높은 수치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 간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서울 노원병 8.38%, 부산 영도 5.93%, 충남 부여·청양 5.62%로 집계됐다고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지난 19대 총선과 18대선 당시 서울 노원병의 부재자투표율은 2.1%와 2.2%를 보였으나 이번 사전투표율은 8.38%로 4배 가까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ㆍ청양은 19대 총선 당시 1.5%, 2.2%를 각각 기록했었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포함한 전체 1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4.78%를 기록했으며, 총 선거인수 기준으로는 73만4736명 가운데 3만509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도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서울 노원병에 거주하는 주민이 부산에 있는 상태라면 재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부산영도 투표소에 정해진 날짜에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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