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북권 및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 발효
  • 입력날짜 2025-11-02 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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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 즉시 가동, 안전관리 강화
▲이미지/영등포시대 db
▲이미지/영등포시대 db
10월 2일(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 및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서울시는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와 관계기관 등이 협력해 시민 보호,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월 2일 오후 밝혔다.

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 동북권(도봉구‧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광진구)과 서남권(강서구‧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금천구) 15개 자치구에 발효된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와 15개 자치구는 즉시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 한파 종합 지원상황실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서울시와 구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과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상담 및 밀집 지역 순찰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 안전 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11월 초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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