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길뉴타운 3개 단지, 생활권 협력형 축제 개최
  • 입력날짜 2025-11-03 1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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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한 주민 주도 모델 축제로 관심 끌어
신길뉴타운 3개 단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분담해 개최한 생활권 협력형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1월 1일, 신길센트럴아이파크·신길센트럴자이·래미안프레비뉴 아파트가 공동 주최하고 단지별로 잔디 공원·커뮤니티 광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 ‘아자래 연합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아자래 연합축제’는 단지 운영위원회로 구성된 아자래 운영위원회 주도로 마련했으며,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한 주민 주도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VR 체험, 어린이 예술 체험, 자전거·트램블린 체험, 민속놀이, 공연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영등포 볼런티어오케스트라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신길뉴타운 3개 단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분담해 개최한 생활권 협력형 ‘아자래  연합축제’(왼쪽)와 축제에 참여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운영위원(오른쪽) /이미지=차인영 구의원 제공
▲신길뉴타운 3개 단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분담해 개최한 생활권 협력형 ‘아자래 연합축제’(왼쪽)와 축제에 참여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운영위원(오른쪽) /이미지=차인영 구의원 제공
 
운영위원회는 “신길뉴타운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용찬 당협위원장, 도문열 시의원, 이성수, 우경란 구의원과 3개 단지 주민 등이 참석해 주민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아자래 운영위원으로 함께 참여한 차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11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먼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김석진 위원장과 운영위원, 3개 단지 동대표와 아파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행사다”라며 “그동안 구로부터 일부의 지원금을 받아 개최했던 행사를 올해는 주민이 행사 비용을 직접 마련하고 기획해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차인영 의원은 “내년에는 더 좋은 기획,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향후 신길뉴타운 권역의 주민 교류 활성화, 공동체 문화 확립, 자치 기반 강화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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