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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항공기별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탄 장애인의 가장 어려운 건 ‘비행’이 아니라 ‘예약’이다”라고 11월 28일 밝혔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A씨는 예약 때마다 전동휠체어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전화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연간 3,3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항공사로, 다양한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항공사 최초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웹·모바일 접근성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대한항공의 항공권 온라인 예약 단계에서 전동휠체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라고 지적하고 “그래서 장애인 승객은 예약 후 반드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추가 확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지미=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제공
이어 “때문에 예약 할 때마다 전동휠체어 정보를 반복 설명해야 하고, 해외에서 예약할 때 시차 문제와 언어별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차이로 인해 장애인 이용객은 불편하고 번거롭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전동휠체어 정보가 필요한 이유로는 “바로 배터리 종류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항공의 위험물 운송 규정 법률」 규정에 따라 전동휠체어의 배터리는 ‘승객 또는 승무원의 운반 가능 위험물’로 엄격히 규정된다”라면서 “배터리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를 항공운송 사업자에게 부여하고 있어 배터리 사양 확인이 필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체별 화물칸 출입구 크기 등 적재 가능 여부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그래서 대한항공은 제조사 및 모델별 사양이 달라 전화로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대한항공에 온라인 예약 시 전동·수동 휠체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고, 항공기별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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