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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비 최대 3천만 원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최대 5% 경감
영등포구가 구민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상시 모집하는 것이 그것이다. 참여 건물주는 구로부터 ▲차단기·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주차구획 도색 ▲안내 표지판 설치 ▲시건 장치 보수 등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3천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 시 적용된다. 소규모 건축물 부설주차장일 경우에는 3~4면 개방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차난 해소와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상시 모집한다”고 12월 1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아파트, 학교, 기업체, 종교시설 등 여유 주차면이 있는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에 참여하도록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건물주는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의 주차장 이용률에 따라 최대 5%까지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올해 구는 부설주차장 7개소와 신규 협약을 맺어, 주차공간 126면을 개방했다. 그동안 구가 발굴해 현재 운영 중인 개방 주차공간은 총 1,808면에 이른다. 이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주변 등 주차 편의가 개선됐다고 구는 평가했다. 주차장 개방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 건물주와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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