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이 정권은 끝까지 내란 몰이에만 몰두해”
  • 입력날짜 2025-12-01 1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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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장동혁 대표(왼쪽)가 12월 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등포시대
▲장동혁 대표(왼쪽)가 12월 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등포시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사법부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12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때인데 이 정권은 끝까지 내란 몰이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데, 늘 하던 대로 좌표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열흘 동안 전국을 돌면서 국민을 만나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물가 폭등, 환율 급등, 부동산 폭정, 일자리 절벽 등 민생 파탄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그런데도 이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 쓰는 ‘돈 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 새 특검의 구속영장은 절반이 기각됐고, 강압 수사를 벌이다가 죄 없는 공무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언론 쇼와 과잉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라면서 “그런데도 추가 특검을 하겠다는 이유는 뻔하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 공작을 지속하기 위해서다”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사법부 겁박에도 내란 몰이가 뜻대로 되지 않자, 내란 전담재판부 추진도 다시 끄집어내고 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자기들 뜻대로 인민재판을 하려는 것이다”라며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서 벌었던 일을 2025년 대한민국에서 따라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라며 “정치 보복과 독재 종착역은 ‘자멸’이다. 제발 성난 민심의 경고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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