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선발 후기고 212교, 56,055명 지원
  • 입력날짜 2025-12-08 14: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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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9일 배정 학교 발표, 2025학년도 대비 4.8% 증가
2026학년도 서울시 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대상 학교는 총 212교로, 전년 대비 2개교 흑석고(신설), 대광고(자사고→일반고 전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는 56,055명(남 29,208명, 여 26,847명)으로, 전년 53,484명 대비 2,571명(4.8%) 증가했다. 이는 출산 열풍이 일었던 2010년생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지원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이 12월 8일 발표한 2026학년도 서울시 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지원자 중 외고·국제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9,843명으로, 전년 10,509명 대비 666명(6.3%) 감소했다. 이는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 자사고 지원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응시 유형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일반지원자 54,892명, 체육 특기자 788명, 보훈자 자녀 129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 통학 대상자) 66명, 특례 적격자 180명이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응시 유형별 지원자 수/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육감 선발 후기고 응시 유형별 지원자 수/서울시교육청 제공
 
선발(전형)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교육감이 일괄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하며, 체육 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형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7일(수)에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2026년 1월 29일(목)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서울 지역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 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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