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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간 연계가 강화되어야 하는 종합적 제도 개혁 ‘배움으로 성장하고, 성장으로 미래를 여는 책임교육’이라는 비전을 담아, 입시경쟁을 해소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 제도 개혁(안)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2월 10일(수) 고교교육과 대학 교육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한 ‘미래형 대입 제도’를 제안했다. 이번 대입 제도 개편(안)에는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미래 역량 평가 요구에 대응하는 대입 제도 개선 필요성 ▲학교 교육 정상화와 과도한 경쟁 완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라는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반영한 고교교육과 대학교육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해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신 평가 체제 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대입 전형의 개선 ▲고교교육 개혁 방안이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 고1에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즉시 개선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2033학년도 대입과 2040학년도 대입 등 3단계로 개편(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입 제도의 단계적 개편(안)과 함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평가 등 고교교육의 변화가 대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구축 ▲서‧논술형 평가 체제로의 단계적 전환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중점학교) 전환을 통한 고교 유형 단순화 등 고교교육 동반 개혁 방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입 제도의 정착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대입 제도의 중장기 발전 방향 조기 확정 안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수‧학습 및 평가를 위한 적정 교원 수 확보 등을 추가 제안하였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제안은 고교교육 전반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혁신과 함께 이에 부합하는 고교-대학 간의 연계가 강화되어야 하는 종합적 제도 개혁인 만큼, 범사회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 도출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대학, 시민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합의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온전히 지원하는 미래형 대입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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