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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접근성 증대, 서울의 도시경쟁력 핵심 거점으로 도약 기대
‘여의도동 34-3번지 기반시설 충분 여부 검토 등 심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서울시는 2025년 12월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의결안 이번 건은 지난해 11월 수립된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안)에 대해 기반시설 충분 여부 등을 심의하는 사례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도로, 하수도 등 8개 기반시설의 충분 여부 등에 대해 살펴봤다. 또 6개 기반시설(도로, 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은 충분한 것으로, 공원녹지와 주차장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여 추후 절차 진행 과정에서 마련된 확충방안을 실행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는 현재 미래에셋증권빌딩 부지로 지하철5,9호선 여의도역에 인접해 있다. 대상지 주변으로 한국거래소, 대형증권회사 등 각종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여의도동 34-3번지 건축계획(안)은 지상 31층, 지하 8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활성화를 위한 용도가 배치된다. 2층 이상은 금융 업무공간이 조성되어 우리금융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여의도 금융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업무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개발시 1층에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하고 실내형 공개공지와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 신재생에너지 도입,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형 공개공지 등 친환경 요소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복합시설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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