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최근 5년간 화재 통계 분석
  • 입력날짜 2025-12-15 18:28:09 | 수정날짜 2025-12-16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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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화재 총 2,517건, 인명피해 192명 발생
▲화재 현장/영등포시대 db
▲화재 현장/영등포시대 db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화재 중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517건으로 전체 화재 중 9.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25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92명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9건으로 12월 전체 화재 건수 대비 53.2%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가연물 근접 방치’가 153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가 150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0건(51.4%), 37건(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판매·업무시설’ 및 ‘건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각각 362건, 64건으로 전월 대비 92건(34.1%), 22건(52.4%) 증가하여 12월 화재 발생 장소 중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2월 15일 “12월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후의 영향으로 개인 전열기구 등 난방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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