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의원, ‘영등포 미래비전 토론회‘ 개최 ··· 지역 민생 현안 해법 모색
  • 입력날짜 2025-12-24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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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국회의원 한자리, 영등포 민생과 발전 논의하는 자리
12월 22일 열린 영등포 미래비전 토론회
12월 22일 열린 영등포 미래비전 토론회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영등포구갑)이 주최한 ‘영등포구 미래비전 토론회, 민생 현안 묻고 답하다’가 지난 12월 22일(월)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영등포의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에는 박홍근·전현희·강득구·김영배 국회의원과 유동철 위원장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해 영등포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에 힘을 보탰다.

채 의원은 환영사에서 “영등포구의 주인인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영등포가 당면한 민생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좌장은 고기판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맡았으며, 토론에 앞서 영등포의 현주소를 짚는 발제가 이어졌다.
전승관 영등포구의원은 1인 가구 급증, 재정자립도 하락, 공기업 부채 증가 등을 지표로 제시하며 영등포구의 재정 위기 상황을 분석했다. 김지연 영등포구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이전, 도림보도육교 방치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무 기본사회 서울상임대표는 주거지 인접 데이터센터 안전 문제와 문래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언급하며 ‘기본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은 전임 정책을 뒤집는 행정 관행이 구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시설 중심의 ’하드웨어 행정‘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휴먼웨어 행정’으로의 전환과 실질적인 주민 소통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제기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채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영등포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영등포경찰서 경무관서 승격, 영등포역 KTX 호남선 신설과 경부선 증편,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등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등포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주민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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