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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2025년과는 완전히 다른 해가 될 것”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2월 26일, 국회에서 취임 147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역사적 책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 대통령과 국민이 그토록 원했던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지듯 개혁도 마찬가지다.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제 개혁에서도 국민이 앞서간다. 국민은 권리만 주장하지 않고 의무도 잘 알고 있다. 개혁을 위해서라면 시간을 보태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K-민주주의이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의 걸림돌로 “검찰 권력, 사법 권력, 허위 조작 정보와 불법 정보를 의도적으로 생산하고 전파 시키는 악질적 행태”로 꼽고 “3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라며 강력한 개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정 대표는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모든 의혹에 분명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헌법 제8조 제4항에서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어긋날 때” 위헌 정당 해산심판 대상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경고했다. 아울러 권리당원 1인1표제를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재추진, 6·3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상향식 공천제 도입 등을 열거하고 “공천개혁, 정치개혁을 지방선거를 승리고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지난 6개월 동안 거둔 대표적 성과로 ▲검찰청 폐지 등의 ‘정부조직법’ 개정, ▲소액 주주의 권익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상법’ 개정, ▲응급실 뺑뺑이 근절을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예산 법정시한 안에 처리 등을 꼽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6년은 2025년과는 완전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지방선거 승리의 기세를 몰아 완전한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 민생 회복,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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