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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춘회 회장 “영등포의 새마을은 계획이 아니라 실천으로 완성”
영등포구 새마을회는 12월 26일 영등포구청별관 5층 강당에서 ‘2025 영등포구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새마을 지도자대회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국회의원, 새마을지도자 서울시 협의회 윤종희 회장, 서울시 새마을부녀회 조동희 회장님, 새마을지도자 영등포구 협의회 전태영 회장,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 이선숙 회장, 각 동 새마을지도자, 영등포구 출신 시·구의원 내빈,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개회, 내빈 소개, 영상 상영, 대회사, 격려사, 축사, 포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통령 포장은 이선숙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장, 대통령 표창은 황맹덕 양평2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서울시장 표창은 조무영 영등포구 새마을회 회원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구청장 표창 김동현 외 22명, 서울시의회 의장상 황기석 회 5명, 구의회 의장상 임상철 외 17명 등이 수상했다. 또 새마을중앙회장 표창 박여자, 서울시새마을회장 표창 이재진, 새마을지도자 서울시협의회장 표창 이병연, 새마을봉사 대상 임순임, 사울시 새마을부녀회장상 박미선, 30년 기념장 김경자 등이 수상했다. 구춘회 영등포구 새마을회 회장은 “시대가 바뀌어도 새마을은 질문을 멈춘 적이 없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반문으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 과제부터 시작한 새마을운동에 관해 설명하고 “새마을운동은 국가가 이끌던 운동에서 주민이 움직이는 운동으로, 지시받는 운동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운동으로 진화했다”라면서도 “우리가 마주한 시대는 다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춘회 회장은 “우리 새마을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끝났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이다”라며 새마을운동이 시대에 맞춰 진화해 온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의 새마을은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계획이 아니라 실천으로 완성된다”라고 밝히고 새마을회가 지역 내 상인회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과정과 그 의미를 설명한 후 “이는 지역의 주체들이 스스로 역할을 나누고 책임을 지는 주민 참여형 활성화 모델이다”라며 시대에 맞는 새마을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은 사람이 모여 애정을 갖고 ‘우리 동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살아난다”라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 국민에게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자, 근면과 자조, 협동의 가치를 실천해 온 범국민운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양극화와 사회적 고립이 지속되는 현실에서도,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으로 이어지며 지역 곳곳에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가치로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새마을운동 정신의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밑반찬 나누기’ 등 새마을지도자들의 올 한 해 활동을 소개하고 “새마을 정신을 실천해 주었다”라며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새마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 구청장은 “새마을회와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면서 우리 사회에 새마을 정신이 스며들고 다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영등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백승희/김영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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