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이재명 정부 1년 차, 국민의 생활고가 나락에 빠져들고 있다”
  • 입력날짜 0000-00-00 00:00:00 | 수정날짜 2025-12-30 14:47:44
    • 기사보내기 
“‘통일교·신천지 수사’라 쓰고, ‘국민의힘 표적 수사’라고 읽는 노골적 야당 탄압”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차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민생 파괴, 공정 해체, 민주주의 퇴보의 연속’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차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민생 파괴, 공정 해체, 민주주의 퇴보의 연속’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차, 취임 첫해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민생 파괴, 공정 해체, 민주주의 퇴보의 연속’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월 30일 국회에서 올해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비판한 후 “환율‧물가‧집값 3대 폭등으로 국민의 생활고가 끝 모를 나락에 빠져들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야당 유죄 여당 무죄’의 극단적 내로남불로 공정과 상식의 가치는 짓밟혔고, 국민의 자유, 사법부 독립,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는 철저히 짓밟히고 민주주의는 퇴보했다”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말로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자고 하면서, 실제로는 물타기와 뭉개기로 특검법 처리를 가로막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재수, 정동영, 이종석 등 이재명 정부 핵심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라며 “그러나 민중기 특검은 여당 인사들의 의혹은 은폐하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무리한 표적 수사를 저질렀다”라고 민중기 특검에 대한 공정성을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성역 없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민적 여망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와 관련이 없는, 신천지를 갑자기 끌어들이며 특검 도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을 국민의힘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통일교·신천지 수사’라 쓰고, ‘국민의힘 표적 수사’라고 읽는 노골적 야당 탄압 정치보복 시도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굳이 신천지 의혹을 특검에 포함하려 한다면 김어준 씨가 제기한 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신천지 개입 의혹이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