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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길을 잇고, 희망을 심는 2026년
영등포시대 신년 특집 6.3지방선거-1
올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행된다. 이에 영등포시대는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자천타천 세평에 오르는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영등포를 묻고, 그 답을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존경하는 38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병오년(丙午年)의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 고물가와 경기침체의 거센 파고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오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역동적인 ‘적토마’의 기운이 가득한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활력과 희망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영등포는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의 요람이자 금융 1번지 여의도를 품은 서남권의 종가(宗家)입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장 이면에 해결해야 할 묵직한 과제들은 여전합니다. 무엇보다 도심 허리를 가로지르는 철도는 오랜 세월 영등포를 동서로 단절시켰고, 소음과 분진은 정주 여건을 저해해 왔습니다.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벌어지는 발전 격차 또한 우리가 반드시 해소해야 할 산입니다. 새해는 이런 불균형의 해소로 영등포가 하나 되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순 토건 공사에 그치지 않고, 걷어낸 철길 위 상부 공간이 끊어진 도시의 혈관을 잇고 구민들이 숨 쉴 수 있는 ‘생태 녹지 축’으로 거듭나야 하며, 개발 이익은 구민 모두에게 두루 돌아가는 ‘사람 중심의 상생 도시재생’이 절실합니다. 진정한 도약은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행복 지수로 증명됩니다. 물리적으로 단절된 길을 잇고, 심리적으로 멀어진 계층 간의 벽을 허물어 ‘하나 된 영등포’를 만들어야 합니다. 2026년, 영등포의 꽉 막힌 현안들이 시원하게 뚫리고 구민 여러분의 삶에도 따뜻한 볕이 들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등포시대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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