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학생 성장 중심’ 3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 선언
  • 입력날짜 2026-01-28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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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넘어 ‘전환’으로…서울교육 백년의 꿈 제시
한눈에 보는 ‘2026 서울교육’ (@서울시교육청)
한눈에 보는 ‘2026 서울교육’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월 2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 백년의 꿈,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를 주제로 2026년 서울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3대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지식 이해 중심 교육에서 역량기반 교육으로 ▲행정 주도의 하향식 정책 실행 방식에서 현장 참여형 상향식 구조로 ▲정책과 행정 중심에서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동반자적 거버넌스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마음건강, 대입제도 개선, 독서교육, AI교육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2026년에는 그 성과와 현장 성찰을 토대로 정책의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종합적·장기적 관점의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3대 핵심 과제로 ▲단단한 책임교육 실현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미래역량 교육 강화 ▲안전과 성장을 보장하는 교육 울타리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와 운영 내실화, 교원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원 연구 관련 예산은 2025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4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교육의 본질 회복과 수업 혁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 성장을 향한 방향을 분명히 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모든 교육 정책의 유일한 나침반은 언제나 학생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단단한 기초와 넓은 시선으로 서울교육 백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 대해 “서울교육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실질적 비전 제시가 아니라, 구호와 나열식 정책을 반복했다”며 “정근식 교육감이 제시한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3대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은 기존 정책 방향을 재분류해 이름만 바꾼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이라며 비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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