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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 어르신 신문’은 관제 신문인가?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종합정보지 인가?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새누리당)은 “서울시에서 창간을 준비 중인 ‘서울시 어르신 신문’은 관제언론으로 창간 준비는 중단되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정보지로 관제언론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용석(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어르신 신문’창간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여론 형성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종이신문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13일(목) 촉구했다. 김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서울시 어르신 신문’을 오는 8월 창간을 목표로 시민소통기획관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여 창간 실무 작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며 “서울시 어르신 신문은 관제 언론으로 창간 작업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창간 계획에 따르면 이 어르신 신문은 월간으로 5만부를 무료로 발행돼 경로당, 서울시 전 지역의 주민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배포될 예정으로 되어있다”며 “8개면으로 예정된 이 신문은 가독성이 가장 높은 1면에 서울시정에 대한 특집기사, 마지막 면인 8면에 서울시 일상 시정 등 소개를 배치하는 등 서울시 홍보지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관제언론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정보지로 기획되어 서울시의회 관련 상임위와 협의 중에 있는 것은 맞다”고 밝히고 “단순하게 정책홍호만을 위한 신문이라면 해당부서인 '어르신 복지과'에서 만드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지금 준비하는 ‘서울시 어르신 신문’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정보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창간 계획에 따르면 이 어르신 신문은 월간으로 5만부를 무료로 발행돼 경로당, 서울시 전 지역의 주민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배포될 예정으로 되어있다”며 “8개면으로 예정된 이 신문은 가독성이 가장 높은 1면에 서울시정에 대한 특집기사, 마지막 면인 8면에 서울시 일상 시정 등 소개를 배치하는 등 서울시 홍보지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이 신문이 “기존 정보매체와의 차별성을 확보하여 수준 높은 콘텐츠로 구성 하겠다”며 “기존 신문의 디자인을 벗어나 밝고 산뜻한 스타일로 건강, 취미, 자산관리, 생활정보 등을 다룬 최신 정보 종합지로 창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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