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복지시설 7개소 도시숲과 정원조성
  • 입력날짜 2013-06-18 0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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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 조성후 지역주민의 휴게장소로 개방
혜명보육원
혜명보육원
서울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자금 8억1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혜명보육원 등 복지시설 7개소에 3,401㎡의 녹색 힐링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녹색자금은 외부환경이 열악하며 녹지와 휴게공간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시숲과 정원을 만드는데 투입된다.

금년도에 지원을 받는 곳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등 어르신 시설 2개소, 시립 ‘은평의 마을’ 등 노숙인 시설 2개소, ‘서울인강학교’ 등 장애인 시설 2개소와 아동보호시설 1개소로서 ‘혜명보육원’이다.

특히 금천구 탑골로에 위치하는 혜명보육원에는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만들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녹색복지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공공조경가가 의기투합하였다는 소식에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이번에 녹색자금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 7개소는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휴게장소로도 개방돼 시설거주자, 이용자, 자원봉사자들이 숲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체험하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산림청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은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만들어주는데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녹화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더욱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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