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다”
  • 입력날짜 2013-06-20 18:30:59 | 수정날짜 2013-06-21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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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안도현, 문성근 , 주진우 기자회견 열고 청와대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외쪽부터), 안도현 시인,  문성근 전 민주당 권한대행, 주진우 기자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외쪽부터), 안도현 시인, 문성근 전 민주당 권한대행, 주진우 기자
 
6월 20일(목) 오후 1시 종로구 팔판동 진선북카페 앞에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외쪽부터), 안도현 시인, 문성근 전 민주당 권한대행, 주진우 기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개입에 관한 우리들의 입장'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다.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가 근본부터 무너지고 있다” 고 말하고 “지난 대선 때 자행된 국정원의 선거개입 정치공작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국기문란이고 헌법파괴다”고 주장했다.

전날 "아무래도 '국정원 게이트'를 박근혜 대통령이 모르고 계시는 듯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알려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던 탁현민 교수 등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꽃을 전달하겠다며 청와대로 향했으나 경찰들의 저지로 전달하지 못하고 진로를 막아선 경찰벽 앞에 놓고 돌아섰다.

기자회견장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진중권 동양대 교수, 표창원 전 경잘대 교수, 정지영 감독, 조국 서울대교수,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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