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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직면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통한 에너지 절감 유도 위해 행사 26일(수)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즈의 경기가 열리는 목동야구장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양천구․현대백화점․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6.26(수) 오후 5시부터 목동야구장(3루 출입구 옆)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날」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2011년 정부의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수송 분야 대책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교통 정책이다. 최근 여름철 냉방기 이용에 따른 전력수급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등 국가적 에너지 위기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그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권유하기만 했던 일방적인 캠페인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의견을 묻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야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야구장을 방문할 때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대중교통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응원도구(막대풍선, 1,000개 限)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문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목동야구장이나 고척동 돔구장 등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스포츠․문화예술시설 등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동야구장에 방문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에 이용했던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PDA단말기를 이용해 최근 이용기록을 조회, 대중교통 이용이 확인되면 교통카드(200매 限), 넥센 히어로즈 로고볼(200개 限, 사인볼 30개 포함), 쿨스카프(200개 限)를 증정한다. 아울러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포토존을 설치해 마스코트 턱돌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약속하는 인증샷 찍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야구장을 찾은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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