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은평 등 총 8개의 보행전용거리 조성
  • 입력날짜 2013-06-25 0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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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속적으로 시간, 전일제 보행전용거리 확대 구간 발굴, 운영할 것”
이번주 토요일(6.29)에는 마포구 홍대앞 ‘어울마당로’에서 거리로 들어온 차량의 방해 없이도 쇼핑을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말(6.29~30)부터는 은평구 연신내 연서로29길을 찾았다면, 지나가는 차량에 마음 졸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마포구 어울마당로와 은평구 연서로 29길에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25일(화) 밝혔다.

이번주 토요일(6.29)에는 마포구 홍대앞 ‘어울마당로’에서 거리로 들어온 차량의 방해 없이도 쇼핑을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말(6.29~30)부터는 은평구 연신내 연서로29길을 찾았다면, 지나가는 차량에 마음 졸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은평구 연서로 29길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매 주말마다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며, 마포구 어울마당로는 1회 시범운영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말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21일) 자동차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보행친화도시 서울비전」과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4대분야 10대 사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동차에 밀려난 도심가로를 시민에게 환원하고자 보행전용거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어울마당로와 연서로 29길은 이러한 보행전용거리가 생활 속 도로까지 확산되어 본격적인 보행자 중심의 서울을 만드는 그 첫 시도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 박영섭 교통운영관은 “지역 특색에 알맞는 시간제·전일제 보행전용거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차만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많이 채워 넣어 시민들이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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