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이성에 대한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아름다운 노년을 만들어가길 원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황혼의 아름다운 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수) 오전 밝혔다.
상담은 7월 5일(금)부터 26일(금)까지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 양천어르신상담센터에서 이루어지며 성에 관심 있는 어르신을 소집단으로 구성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진행 후에는 어르신의 개별적인 욕구나 문제 상황에 따라 개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1주차에는 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2주차는 성에 대한 편견 버리기, 3주차는 소통의 의미를 통해 감성적, 육체적 소통을 이해하며, 4주차는 성에 대한 자신감 회복하기를 통해 노년기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해 7월 5일(금)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찾아가는 청춘극장으로 영화 ‘별들의 고향’을 상영한다. 김종신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은 “고령화사회가 점차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욕구도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문화적 욕구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구는 건전한 노후를 즐기길 원하는 어르신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하여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그밖에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만들기, 전쟁음식 체험하기 등 어르신과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진정으로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개발, 남은 노년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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