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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단독개최 제18대 대선에서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6일 오전 예정되었던 국가정보원 기관보고가 결국 남재준 국정원장의 무단 불출석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내고 “국민과 약속한 기관보고를 파행시킨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또 한번 국민들을 배신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남재준 국정원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시, 무단 불참이야말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부터 국정조사 방해까지 대한민국 국기문란에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주장 했다. 야당 특위위원 일동은“불출석 사유서나 공문 한 장 없이 무단으로 국민의 요구, 국회의 요구에 불응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행태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이를 넘어서서 국회를 모욕하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무단 불출석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묻고 “당신들이 두려워야 할 대상은 권력도, 대통령도 아닌 국민”이라고 강조하고 “남재준 국정원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늘의 사태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시 회의에 참석해 국조특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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