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전문가 될 청년들 모여라
  • 입력날짜 2013-07-31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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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최저생계비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우선 선발
서울시가 IT 분야에 창업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6기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7월 5일(금)부터 8월 13일(화)까지 지원자를 신청받아 예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선발하여 9월 2일부터 ‘14년 2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SK플래닛과 연계하여「IT 개론」,「 Java 기본 프로그래밍」,「네트워크 프로그래밍」,「데이터베이스」,「서버프로그램밍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 한다.

‘서울시 희망 앱 아카데미’ 지원대상자는 서울시 거주의 만 18세 이상의 고졸 혹은 동등 학력 인정자로 프로그램 개발자의 꿈을 가지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 IT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포함)에 속해야 한다.

약 1,720만 원에 해당하는 교육비와 교재가 모두 SK플래닛에서 무상으로 지원되며 작년 7월 (4기) 대상자부터는 생활고 탓에 중도 포기를 최소화 하기위해 교육훈련비(월 20만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부터는 식비‧교통비(월 20만원) 추가 지급한다.

희망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SK플래닛 T 아카데미에서 6개월(124일)간 독자적으로 T스토어(T store)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서울시 희망 앱 아카데미’는 ‘11년 1월 1기생을 모집한 후 현재 35명이 수료하였고, 25명이 IT전문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더불어 금년 3월부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5기 교육생’ 7명이 7월 30일(화) SK플래닛 T아카데미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수료자의 취업률을 최대한 올리기 위하여 수료자 취업 알선과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워크숍’등을 통하여 교육생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 앱 아카데미 과정은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IT 전문교육을 제공하여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꿈을 가진 청년들이 비싼 교육비에 절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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