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원해주신 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다”
  • 입력날짜 2013-08-02 20:35:13 | 수정날짜 2013-08-03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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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 민변변호사와 간담회에서 밝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월 2일(금)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모임 변호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대로 된 국정원 개혁법안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며 “응원해주신 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를 전후해서 국가정보기관의 대선개입, 정상회담 회의록 무단공개와 그에 대한 공식적인 해석까지, 또 정상회담 회의록이 박근혜 후보 캠프에 불법 유출돼서 선거 기간 동안에 유세장에서 낭독되는 일까지 있었다”며 “진상을 규명해내고 관련자들을 대통령과의 친소관계와 관계없이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여러 헌정유린 사건에 핵심에 있었던 국정원이 국민의 뜻에 따라 전면적으로 개편돼서 제대로 된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국정원 개혁을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정원에 스스로 개혁하라고 했다. 이른바 셀프개혁이라고 이야기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국정원에 주홍글씨 대신에 훈장을 달아준 격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국정원에 씌워진 주홍글씨는 절대로 스스로 지울 수 없다”고 강조하고 “제대로 된 국정원 개혁법안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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