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의원, 멱살 잡힌 청원경찰에 사과해야
  • 입력날짜 2013-08-03 14:34:47
    • 기사보내기 
김문수 서울시의원
김문수 서울시의원
김문수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성북2)은 3일(토)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항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청원경찰의 직원의 목을 조이는 폭행 장면에 대해 “충격적이다. 신분상 힘없는 청원경찰에 대해 강자의 위압에 의한 폭행에 해당 될 수도 있으며, 인권유린이고, 사고수습을 빙자한 집권여당의 갑 질이다”고 3일(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아직 방화대교 사망자들은 장례도 치루지 못하고 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무원들은 모두 이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지금 유족들과 시민들은 박원순시장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서 해명하는 것보다는 사태수습에 더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김문수 의원은 “외부활동으로 자리를 비우고 박원순시장을 만날 수 없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청사의 질서를 지켜야하는 청원경찰에 대해 닭 목잡듯 목을 움켜쥐는 폭행과 신체에 상해를 입힌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므로 당시 청원경찰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은 이어서 "여고생인지 모를 여학생들을 양쪽 팔에 끼고서 만면에 미소 머금으면서 토크쇼 한 사람이 박원순 시장"이라고 원색적 비난공세를 퍼부은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여성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여성비하에 해당된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져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