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에 가면 영화가 공짜!
  • 입력날짜 2013-08-15 12: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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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목)~8.17(토), 올 여름 <한강 강변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여의도 물빛무대
여의도 물빛무대
영화관람권 10,000원 시대! 94년 이후 두번째로 긴 열대야가 예상되는 8월의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한강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시원한 영화데이트는 어떨까? 저녁시간 가벼운 운동도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생활수칙 중 하나라고 하니 가볍게 한강변 산책 후 무료 영화 관람으로 불면의 밤을 이겨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탁 트인 한강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한강 강변영화제>가 8.17(토)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마포대교 남단, 독특한 돔 형태의 수상공연장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8.16(금) 그 첫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부터 ‘비와 당신’이라는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라디오스타’가 상영된다.

서쪽으로 지는 노을의 멋진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광진교 8번가>에서는 8.16(금) 첫 번째 시간으로 로맨틱 영화의 고전인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다. 극중 공주로 분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의 짧지만 아름다운 이야기가 현재까지도 기억되는 명작이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하류측)>에서 8.15(목)~8.16(금) 저녁 8시부터 2일간 ‘2013 제18회 서울시 좋은 영화감상회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고즈넉한 잔디밭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강 최고의 피서장소인 한강 교량 6개소에서 진행되던 <다리밑 영화제>가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 , 8.16(금), 8.17(토)까지 2일간 연장 운영된다. 아직까지도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것! 영화에 등장하는 한강의 장면이 어디인지 맞춰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이다.

<한강 강변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6/0799)로 하면 된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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