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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반전·반핵·평화 마라톤대회’ 3일간 열려
한국전쟁 정전 60돌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2013 ‘반전·반핵·평화 마라톤대회’가 3일간(13~15일) 충북 영동군 노근리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300㎞ 구간에서 펼쳐졌다.
체육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한국, 일본, 프랑스 등의 마라토너와 교수, 시민,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화)오전 9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기념공원을 출발하면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13일9(화) 아침 9시 노근리평화공원을 출발해 13일 영동→대전→연기(1-19), 14일 천안→성남(19-40)을 거쳐 15일(목) 서울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인 임진각에 오후 1시 50분쯤 도착하면서 54구간 300㎞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체육시민연대를 “‘만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세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라고 소개한 김상범 중앙대 교수(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는 이번 대회는 “‘평화는 스포츠와 함께’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발했다”며 “조국분단의 아픈 경험과 압축적 근대화의 부작용으로부터 불가피했던 한국 체육계의 부정비리, 승부조작, 운동선수 인권 및 학습권 유린, 성폭력 등의 문제점들을 국제적인 장으로 끌어내고자 한다”는 말로 대회 개최의 의미와 목적을 설명했다.
김 교수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앞으로 각국의 체육시민단체들과 함께 시민운동적 차원에서 국제적인 연대를 통하여 그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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