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의 날 기념 “독도사랑 한마당 축제연다”
  • 입력날짜 2012-10-17 20:49:42
    • 기사보내기 
서울시의회 이정찬의원
서울시의회 이정찬의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여 21일(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독도사랑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찬)가 주관하고, 세종대학 독도종합연구소(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 한미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유익한 강연과 신나는 춤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의회 이정찬 의원은 역사적, 실효적으로 엄현한 우리영토임에도 일본이 계속 자기들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도 침략에 대한 깊은 반성이 없는 일본을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국지방의회를 대표하여 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본의 야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 연사로는 세종대학교의 호사카 유지 교수가 나선다. 그는 지난 14일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편입하기 3년 전인 1902년에도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일본 공문서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라는 주제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는 역사적, 국제법적인 주장이 엉터리임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춤추는 독도”라는 주제로 ‘태초부터 독도는 우리땅’을 비롯하여 ‘신라 이사부의 우산도 정벌’, ‘안용복의 활약’, ‘일제의 침략, 해방과 독도의 실효적지배’ 등 일곱 대목의 서사적인 무용이 펼쳐진다. 동서양의 고전음악과 대중음악 선율에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이 어우러질 공연의 연출은 한미문화예술교류협회 서미희 단장이 맡았다. 재미무용가인 서씨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우리문화 알리미와 지킴이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독도와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제의 진솔한 반성을 촉구하는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울역사 박물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적극 후원NH농협은행 협찬으로 이루어지며 이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서울 역사박물관 02-724-0274)

박동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