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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12 서울서베이 등 자료 분석한「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통계」발표 서울시민은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가장 희망하면서도, 여전히 ‘TV(DVD) 시청’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중 평소 주말․휴일 주 여가활동으로 'TV․DVD시청' 한다는 시민은 2010년 48.1%에서 2012년 43.7%로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주 여가활동에서 높은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여행(29.4%)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의 여가․문화 생활상을 짚어보고 시의 각종 여가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2 서울서베이 자료 2012 서울서베이 : 2012. 10. 1. ~ 10. 31.(한달간) 동안 만 15세 이상 가구원(서울시민) 약 49,758명 조사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등을 분석한「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현황」(e-서울통계 72호) 통계를 28일(수) 발표했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만 15세이상 서울시민들은 주말 및 휴일의 주 여가활동(1순위)으로 'TV․DVD 시청한다'가 4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휴식 10.7%, 여행 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민은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다'가 46.4%로 가장 높았는데, 특히 10~20대는 ‘친구(연인)’, 30대 이후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시민들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실제로 주로하는 여가활동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만 15세이상 서울시민들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에서는 TV․DVD시청이 18.1%에 불과하고, 실제 여가생활에서는 9.3%에 불과했던 여행을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29.4%)으로 꼽았다.
여행 다음으로는 TV시청 18.1%, 문화예술관람 11.6%, 운동 9.3% 등의 순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 1위는 여행으로 나타났으나, 10대(15~19세) 남성이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컴퓨터 게임 및 인터넷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2011.10.1~2012.9.30) 만 15세이상 서울시민 중 65.0%는 문화 활동(문화예술 및 스포츠경기)을 한번이라도(1번이상)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91.1%)>10대(88.0%)>30대(83.3%)>40대(67.7%)>50대(49.5%)>60세이상(27.2%) 순으로 문화활동 관람률이 높게 나타나 젊은 세대의 문화향유 수준이 고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만 15세이상 서울시민들 중 48.9%가 서울의 전반적인 문화환경(문화시설, 문화프로그램 비용 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만족은 8.3%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제 근무 정착으로 인한 여가시간의 확대 및 전반적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에 대한 사회적 욕구 증가로 여가․문화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영상, 음악, 공연, 스포츠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창작 및 공연예술, 스포츠 시설 운영 등 포함)의 연간 매출액은 10조1,892억원으로 2006년(5조7,337억원) 대비 77.7% 증가했다.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이번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활동 통계 분석을 통해 근로시간 축소, 소득증가, 평균수명 증가 등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정 및 시민생활과 관련있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공개하고, 정책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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