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기존 765kV 답사 보고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13-09-02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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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려
8월 28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765kV 송전선로 경과지 4개면 주민 150여명이 송전탑 반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문정선
8월 28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765kV 송전선로 경과지 4개면 주민 150여명이 송전탑 반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문정선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는 9월 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존 765kV 송전선로 답사 보고대회를 연다고 2일(월) 오전 밝혔다.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밀양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기존 765kV 3개 선로 (당신-신안성, 신가평-신안성, 신태백-신가평)를 답사하면서 생생한 주민 증언을 채록하여 국회에서 영상자료 및 보고서, 주민 증언을 통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3개 선로 주민들은 765kV 송전탑 소음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으며, 동네에서 전자파로 인한 불안감이 팽배해있고, 765kV 송전탑이 보이기만 해도 아예 부동산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산사태, 동물유산, 생태계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증언할 예정이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 7명(조경태 최고위원, 양승조 최고위원, 전순옥 의원, 홍의락 의원, 장하나 의원, 김광진 의원)과 정의당 국회의원 5명(김제남 의원, 심상정 의원, 서기호 의원, 정진후 의원, 박원석 의원) 등 12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는 지난 8월 4일 발족하였으며, 밀양, 청도 각북면, 달성 유가면, 북당진-신탕정, 구미 신동마을, 울진 신화리 등 6개 지역 송전탑 주민대책위와 9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한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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