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진행한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지하부분)가 완공되어 출퇴근시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다소 해소되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신도림역은 코레일 전철 1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만나 하루 이용객이 50만에 육박하는 곳으로 혼잡도가 높아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메트로는 2호선 신도림역 이용시민의 이동을 원활하게 위해 승강장(4,686㎡→7,175㎡)과 대합실(8,119㎡→11,482㎡) 면적을 넓혀 동선을 확보했다. 또한 시민들이 승강장과 대합실, 대합실과 지상을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4대)와 에스컬레이터(5개소 상․하행 9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코레일 전철 1호선 선로로 인해 시민들이 신도림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를 오고 가는 것이 불가능해 지하철 영업 시작시간부터 종료 시간까지 2호선 신도림역 1, 2번 출구를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지하로 다닐 수 있는 보행통로를 신설, 신도림역을 통하지 않고 24시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메트로는 개선공사로 인해 승강장 서비스 수준은 1 등급, 계단 서비스 수준은 2 등급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작한 혼잡도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한층 개선된 2호선 신도림역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로 시민들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에서 2011년 12월 20일 부터 시작한 신도림역 선상역사 공사는 2014년 9월 4일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3,4번 타는 곳(급행) 이용계단은 폐쇄상태로 임시육교를 통해 1,2 번 타는 곳은 우회하여 이용해야한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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