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공원에 피아노 축제 ‘피아노의 숲’이 열린다
  • 입력날짜 2013-09-26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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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에서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피아노 15대를 리디자인하고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축제 ‘피아노의 숲’이 열린다.

서울시와 비영리단체 ‘더 하모니’는 9월 28일(토)~29일(일) 선유도공원에서 ‘모두의 피아노, 함께하는 연주, 나누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아래 나눔축제이며 생활예술축제인 피아노 축제 ‘피아노의 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28일(토) 18시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축하공연과 어린이들과 함께 동요를 연주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29일(일) 17시에는 서울대 피아노과 박종화 교수의 재능기부 콘서트가 진행된다. 박종화교수는 이후 추진되는 달려라피아노 프로젝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28일(토) 오전 10시부터 권인수 서울대 미대 외래교수의 피아노페인팅 재능기부와 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이 함께 피아노 10대를 페인팅한 후 ‘달려라 피아노’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진다.

행사가 끝난 후 새롭게 태어난 피아노는 가까운 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직영공원에 2주간 설치된다. 이후에는 지역아동센터로 보내져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입상한 하모니의 중고피아노 기증/공유 프로젝트인 ‘달려라 피아노’의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대며 피아노 기증/공유 및 축제 참여를 원하시거나 자원봉사, 재능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www.runpiano.net)를 통해 신청하면 함께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335-3729로 문의하면 된다.

구아미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기증해 주신 피아노를 공원에서 함께 공유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리고 지역아동센터까지 연결되는 피아노숲 축제를 통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지는 서울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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