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민주당 대표, "무너진 민주주의 다시 세울 것“
  • 입력날짜 2013-09-29 1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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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야말로 양심의 문제” 공약후퇴 비판
함평 한우 농가를 방문한 김한길 대표 오른쪽 세 번째. 김한길 대표 오른쪽 이낙연, 이윤석 의원
함평 한우 농가를 방문한 김한길 대표 오른쪽 세 번째. 김한길 대표 오른쪽 이낙연, 이윤석 의원
민주주의·민생 살리기 전국 버스투어 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9일(일)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해 잇따라 현장간담회와 결의대회를 갖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생도 제대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 입구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광주결의대회에 참석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민생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이 앞장서서 광주시민들이 앞장서서 일으켜 세웠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어려워지는 민생도 민주당이 제대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길 대표는 오후 전라남도 해남군 농협 하나로마트 강당에서 열린 전남 해남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진영 복지부장관의 사표를 대통령이 반려했지만 진장관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공약을 뒤집은데 대해 “양심의 문제라면서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건 그야말로 양심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은 양심도 없습니까”라고 “진장관은 말 없는 말로 이렇게 항변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정책 후퇴를 비판했다.

이어서 함평군 함평지역위원회와 함평 한우 농가를 잇 따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갖고 농·축산정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한길 대표는 함평 한우 농가를 방문해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과 민생 살리기, 농·축산 관련 공약의 후퇴로 민생이 더 어려워지고 농·축산 농가가 더 피폐해 졌다”고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행과 국정원 개혁,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날 함평군 한우농가 방문에는 영광·함평 이낙연 의원, 박지원 전 민주당 대표, 이윤석, 주승용 국회의원과 노종석 전남도의원, 임희구 조합장, 안병호 함평군수, 축산농가와 한우농가 농민 20여명이 함께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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