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
  • 입력날짜 2013-10-03 2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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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대구에서 민주·민생살리기 결의 대회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3일 대구수성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민주·민생살리기 결의대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후퇴와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3일 대구수성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민주·민생살리기 결의대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후퇴와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3일 대구수성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민주·민생살리기 결의대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후퇴와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서 겨우 바로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한지 7개월이 됐는데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리 민주당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투쟁의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국가최고 정보기관이 대통령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이 이를 은폐·축소하려던 시도를 검찰의 수사결과 혐의로 확인하고 기소해서 지금 선거법위반 재판이 진행 중이다”며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검찰총장이 혼외 자식이 있다는 소문 하나로 참으로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물러갔다. 많은 분들이 찍어내기 했다, 몰아냈다고 말한다”며 “왜 그랬을까 우리가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느냐고 물을 때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는 것 맞다고 대답한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느냐고 물을 때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는 것 맞다고 대답한다" 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한 김한길 대표
또한 “검찰총장을 소문 하나로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몰아냈으며 이는 민주주의를 또 한 번 죽이는 사건이었다”고 강조하고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느냐고 물을 때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는 것 맞다고 대답한다" 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와 관련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나라가 키워주겠다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약속했다. 그런데 어떤가. 나라에 돈이 없다고 그것도 제대로 돈을 주지 않고 있다. 어린아이도 속았고, 노인도 속았고, 온 국민이 속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패러디해 비판했다.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 모두가 국회에서 먹고 자면서 이번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입법 활동, 예산 심의, 야당 국회의원들이 죽기 살기로 일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할 때 바로 이런 것이다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밤샘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민생 챙기기와 원외의 병행 투쟁을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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