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쓰레기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는다
  • 입력날짜 2013-10-31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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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본격 김장철 맞아 김장쓰레기 배출 대책 마련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오른쪽 사진)는 김장 후 발생하는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의 양이 약 130톤(1일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량 발생되는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배출시 주민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이에 따른 무단투기 발생 우려도 있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장쓰레기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배출 허용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이다.

배출 가능한 김장쓰레기는 20ℓ이상 생 채소쓰레기이며, 종량제 봉투에 매직을 활용,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하여 배출해야 한다.

단, 물기가 있고 절인 상태 및 20ℓ미만 생 채소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사용해야 하며
다른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하지 말고 생쓰레기만 분리배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서구는 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하여 저녁해가 진 후부터 밤 12시까지 반드시 집앞에 내 놓을 것을 당부했다.

강서구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김장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 마련으로 주민 부담을 낮추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해 정상적인 수집․운반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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