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회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에 관한 주민상생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은 공사가 지난 ’00년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 상부에 ’07년부터 36홀 규모로 건설중인 것으로, 지난 9월말 공사가 준공됐으면 ’13년 초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폐기물 매립이 완료된 구역에 환경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후관리 및 주변영향지역 내 주민과 ’14년 개최될 인천 아시안게임을 지원할 목적으로 골프장을 조성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이 공사와 영향지역 주민 간 상생의 산물로서 운영에 있어서도 상생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운영방안 등의 필요한 사항은 공사 사장과 주민대표 간에 협의를 통해 결정 ▲수도권매립지가 운영되는 한 골프장 운영 수익은 전액 주변영향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 이다.

협약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이규호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이 서명했고, 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사후관리, 골프장 운영관리, 수익금의 활용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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