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여성 성폭력 추장 다양한 행사 개최
  • 입력날짜 2013-11-21 0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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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사회적 경각심 및 지역사회 관심 동참 유도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 오른쪽 사진)는 성폭력 추방 주간(11.25~12.1)을 맞아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성폭력 추방 주간은 2011년부터 시행된 성폭력방지법령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성폭력 추방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기념행사 개최 및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안전망을 확보해 나가고자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양천구는 이 기간동안 인형극, 캠페인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 그릇된 성문화와 편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성범죄 및 성폭력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먼저, 11월 25일(월) 오전 10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 뮤지컬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인형극을 실시한다. 공연내용은 아동성폭력의 심각성과 아동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레크리에이션, 마술 등과 병행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저녁 6시 목동역과 주변 로데오 거리에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이 펼쳐진다. 캠페인은 성폭력을 비롯하여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아동과 여성 대상의 폭력범죄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아동․여성 성폭력 근절 피켓홍보, △성폭력예방 안내 홍보물 배부, △여성폭력 Zero! 100만 서명 운동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27일(수)에는 관공서와 선도단체가 관련문제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및 지역 내 아동․여성 안전 및 보호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성폭력․성매매예방’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고명진 다시함께상담센터의 소장이 강사로 나서 성폭력․성매매 방지의 필요성과 예방법, 인권보장 등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11월 25일(월)부터 29일(금), 양천구 해누리타운 로비에서는 아동․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폭력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역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 할 숙제이다. 앞으로 추방주간뿐 아니라 범시민적 성폭력 추방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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