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자신과 함께 정치세력화에 나설 새정치추진위 위원장 및 대변인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김효석, 박호군, 윤장현 이계안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은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정책의장 등을 역임했다.

박호군 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윤장현 이사장은 광주시민연대 대표,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17대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추진위원회 산하에 소통위원회를 두고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소통위원장으로, 안 의원의 공보 특보출신인 금태섭 변호사를 추진위 대변인에 임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인선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이 있다"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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