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만 특화해 전시하고, 시민 이용공간을 좀 더 강화한 ‘재미랑’이 개관된다.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만화를 모두 포괄하고 해당 산업의 제작 지원을 담당하는 큰 개념의 공간이라면 이번에 개관하는 ‘재미랑’이 은 만화만 특화해 전시한다.. 특히 만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기획 초기단계부터 설문조사, 시민과 주민, 만화가가 함께하는 ‘만화반상회’, 다음,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 및 출판사와 만화가 등 전문가그룹 워크숍 등을 열고, 지역주민 및 만화계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퇴계로 20길 인근 450m 일대 거리를 지역의 원형은 유지하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인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중요한 문화콘텐츠인 만화 요소를 접목해 서울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고 17일(화) 밝혔다. 이 일대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들르는 명동과 남산을 잇는 최적의 관광지지만 오랫동안 낙후된 상태로 머물러온 실정이다. 재미로와 재미랑은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 <미생>의 윤태호 작가,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 등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70여 명이 무상으로 제공한 콘텐츠와 장소 제공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지난 2월부터 정비를 시작해 19일(목) 오후 2시 ‘제막식 및 개관식’을 연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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