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당대표, 신년 인사차 이희호 여사 예방
김한길 당대표는 1일 오전 11시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신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대선에 진 뒤 작년 1년은 힘들었다. 당을 다시 정비하고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 여사는 “민주당이 다음에 집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남북 관계가 점점 더 긴장이 심화되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군사대국화 경향을 보이니까 그것이 북한을 자극하고, 그 것을 핑계로 일본과 미국이 군비경쟁을 해 동북아지역이 전체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희호 여사는 “일본 아베 총리가 너무 보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세상은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데 보수는 뒷걸음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남북이 좀 더 화해하고 협력하면 통일이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표의 이 여사 예방에는 전병헌 원내대표, 양승조 최고위원, 박혜자 최고위원, 정세균 의원, 김진표 의원, 이미경 의원, 노웅래 당대표 비서실장, 박광온 홍보위원장, 박용진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오경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