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주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던 “2012 서울 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가 된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은 책 읽는 중’이란 주제로 도심 속 궁궐에서 진행하던 예년과는 달리, 옛 서울시청사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서울도서관의 개관에 맞춰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북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BOOK콘서트와 함께 ‘서울시장이 들려주는 동화구연’,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다문화 인형극’ 등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3일내내 계속 됐다.
특히 행사 첫날 북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서울 도서관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관장 이하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현판의 장막을 걷어 내림으로써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명실상부 ‘서울의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20여만 권의 장서와 5m 높이의 벽면서가, 장애인 자료실, 서울자료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도서관은 1926년 청사 건립 당시의 외벽과 홀, 중앙계단을 그대로 복원하여 서울의 역사적 상징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날, 서울도서관 개관에 참여, 내부를 관람한 대학생 이윤희(22)양은 “도서관이란 장소를 딱딱하지 않게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통해 알아갈 수 있어 참신했다”고 전하며 “또한 구청사가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고 기쁜 하루 였던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 외에도, 서울 북 페스티벌의 야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달빛 독서’는 깊어가는 가을 밤 반딧불이처럼 불을 밝혀 가족단위로 책을 읽으며, 불빛아래 책을 읽기 어려웠던 시절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같이 행사 하나하나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며 진행 된 이번 북 페스티벌은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풍습인 ‘책거리’ 퍼포먼스로 시민들과 함께 떡을 나누는 등 책과 배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생 이정은(21)양은 “북 페스티벌을 통해 동네에 몰랐던 소규모 도서관들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되서 좋았다”며 “특히 청사 안에는 들어갈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 개방되어 신기했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NGO신문 박철호, 이윤희, 신지원, 이정은, 김하은 대학생 기자 공동취재 입니다.
이신영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