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매년 가격이 인상되는 교복에 대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복 물려주기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복 나눔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협조를 구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한 교복 수거함을 통해서 모은 교복 등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당산중·문래중·선유중 등 11개 중학교와 여의도고·장훈고·대영고 등 9개 고등학교가 교복을 기증하였으며, 동·하복의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복도 함께 판매한다. 행사 당일 개인이 직접 교복을 행사장으로 갖고 와 물물교환을 할 수도 있다.

판매 가격은 재킷 5,000원, 상의 3,000원, 하의 3,000원으로, 모두 합쳐도 한 벌에 10,000대 초반 선이며, 행사 수익금은 참여 학교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문의. 영등포구 가정복지과(☎. 02-2670-3352)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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