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광장에 선 민주,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촉구
  • 입력날짜 2014-02-19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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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국정원 대선개입 및 간첩조작사건 특검 촉구 기자회견
민주당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국정원 대선개입 및 간첩조작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총선과 대선 당시 여야 후보들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하고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외면하지 말고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더불어 간첩조작사건을 이어가기 위한 국정원의증거 위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국민들은 또 다시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이 간첩사건을 조작한 의혹이 있다는 것에 경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민들을 가장 답답하게 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묵묵부답’책임 회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 파기를 오히려 부추기는 행태는 점입가경이다.”다고 밝히고 “6.4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현란한 말로 정쟁을 유발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만 있다”며 대선공약 파기를 비판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히고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들께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백지화시키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공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특검도입’을즉각 수용 할 것”과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국정원과 검찰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조속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즉각 실시 할 것”을 요구하고 “민주당은 결연한 각오로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이행과 함께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권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불신 공화국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권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불신 공화국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국가기관들이 짬짜미로 선거에 불법 개입한 것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이제 국가기관들이 무고한 국민을 유죄로 만들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심지어 외교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과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박근혜정권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불신 공화국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을 깨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 어떻게 할 것인지 당장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이제 국민을 무시하는 약속파기 정권, 공약파기 정권, 민주주의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는 민주주의파괴 정권, 민생파괴 정권 이제 멈추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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